미래차 산업 기반 마련…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 기대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전남 함평군이 미래차 산업의 핵심 거점인 빛그린 국가산업단지에 132억 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유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한걸음 다가섰다.
함평군은 5월 23일 군청에서 ㈜서준(대표 최명현), ㈜천복금형2공장(대표 김순곤)과 전라남도, 함평군이 공동으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빛그린산단 내 14,007.6㎡ 부지에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및 엔진 점화부품 생산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며, 안정적인 부품 공급 기반과 더불어 지역 내 일자리 확대가 기대된다.
㈜서준과 ㈜천복금형2공장은 현대·기아차를 주요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신제품 개발과 수주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두 기업 대표는 “지역 인재 채용과 지역 생산품 구매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이 양 기업의 성장 발판이 되는 동시에 지역 경제와 고용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