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래청정에너지 산업 최적지 ‘포항’, 월드IT쇼에서 글로벌 비전 공유

미래청정에너지 산업 최적지 ‘포항’, 월드IT쇼에서 글로벌 비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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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핵융합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 완료”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포항시가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월드IT쇼(WIS 2025)에서 공식적으로 알렸다.

포항시는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 박람회인 ‘월드IT쇼(WIS) 2025’에 특별 홍보관을 마련,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 비전과 핵융합에너지 연구 기반을 집중 소개했다.

“핵융합에너지 중심도시 포항” 비전 제시

이강덕 포항시장은 행사 첫날 ‘미래청정에너지포럼’에 참석해, 포항의 에너지·R&D 인프라 우수성과 핵융합에너지 산업의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시장은 “포항은 이미 양질의 연구시설과 기술 집적지로 성장해왔으며, 앞으로 핵융합을 포함한 청정에너지 산업의 최적지로 거듭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포럼에는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원장 ▲최두환 인애이블퓨전 대표이사 ▲조항진 포스텍 교수 ▲이재영 한동대 교수 등 핵심 전문가들이 참여해, 핵융합 기반 청정에너지의 미래와 포항의 역할을 논의했다.

포항시 특별 홍보관 ‘눈길’… 뉴로메카 등 주요 기업과 협력 강화

이번 월드IT쇼에서 포항시는 ‘미래청정에너지 산업의 최적지 포항’을 주제로 한 특별 홍보관도 운영했다. 포항의 핵융합 연구역량과 관련 기업 유치 성과, 지역 기반 인프라를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강덕 시장은 박람회 기간 중 ▲산업용 로봇 개발업체 뉴로메카 부스를 직접 방문하고 ▲박종훈 대표이사 등 임원진과 포항시와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뉴로메카는 청정에너지 분야와 연계 가능한 자동화 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으로, 포항시의 전략적 파트너로 떠오르고 있다.

이강덕 시장 “청정에너지 글로벌 거점, 포항에서 시작된다”

이강덕 시장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시대적 요구 속에, 포항은 미래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핵융합에너지 산업은 물론, 인공지능·로봇 등 연계 기술과 함께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포스텍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 융합클러스터 구축과 함께, 핵융합 실증 인프라 유치, 관련 기업 집적화 등을 통해 청정에너지 산업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