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력’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전남 함평군이 ‘남도장터’를 통한 농수축산물 판촉 기획전에서 4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함평군은 18일 “전라남도와 시군이 함께 추진한 ‘도-시군 협업 농수축산물 판촉 기획전’에 참가해 총 3억9,8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0일까지 2주간 전남도 공식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에서 진행됐으며, 행사 기간 중 소비자들에게는 20% 할인 혜택 등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함평군에서는 총 70개 업체가 참여해 지역 대표 특산품인 나비쌀과 신동진 쌀, 함평 한우, 참기름·들기름 등 186개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우수한 품질의 함평산 농축수산물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매출은 지난해 같은 행사 대비 약 9배에 달하는 실적으로,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을 뿐 아니라 온라인 판로 확대의 가능성도 확인한 계기가 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함평 농축수산물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와 협력해 라이브커머스와 정기 기획전 등 다양한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