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인천시가 돕습니다
전화·온라인·센터방문·가정방문상담 제공 … 7년 동안 이용자 27만명 육박 –
2022년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23.6%를 기록한 가운데 인천시가 인천스마트쉼센터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무료상담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코로나19 시기를 지나오면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인천스마트쉼센터 무료 상담 서비스를 통한 예방 및 해소를 제안했다.
스마트폰 과의존이란 스마트폰이 일상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활동이 되고, 이용조절력이 감소하여 신체·심리·사회적 문제를 겪는 상태를 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2022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만3세~69세) 중 23.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과의존 위험군은 지난 5년(2019년 20%, 2020년 23.3%, 2021년 24.2%)대비 처음으로 0.6%p감소했지만 청소년은 매년(2020년 30.8%, 2021년 31.3%, 2022년 34.9%)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본인의 스마트폰 과다이용과 우리사회의 과의존 심각성에 대한 인식은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및 해소를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추홀구 도화동에 인천스마트쉼센터(JST제물포스마트타운 12층)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인천스마트쉼센터에는 전문상담사 3명이 상주하면서 예방교육, 가정방문상담, 캠페인 등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소 이후 유아·청소년·성인 등 26만8,982명이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을 받았으며, 586명이 가정방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 받았다.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상담서비스는 전화·온라인·센터 내방(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및 가정방문상담 등 다양한 형태로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인천시 중독 청소년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습관 형성과 자기조절 능력 향상을 위해 중독 유관기관들의 모임인 ‘인천중독대응추진협의체*’를 구성해 기관간 유기적 연계 및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 인천중독대응추진협의체 : 2018.8.28. 구성, 21개 중독 유관기관 참여
박준재 인천스마트쉼센터 소장은 인터넷 게임중독으로 내방상담을 신청하여 8~9개월간 꾸준한 상담 치료 및 조언을 통해 과의존을 극복하고, 취업도 성공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해준 한 사례자를 언급하며, “이와 같은 사례가 상담업무를 수행하면서 느끼는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이나 상담을 희망하는 학교나 단체, 개인은 인천스마트쉼센터(032-725-3234) 또는 대표번호(1599-0075)에 문의하면 전문가의 진단 및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스마트쉼센터 누리집(www.iapc.or.kr)에 접속하면 스마트폰 과의존 자가진단을 받을 수 있으며, 센터 내방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황영순 시 정보화담당관은 “인천스마트쉼센터를 통한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해소 방법을 청소년을 비롯한 전 시민에게 적극 알려 스마트폰이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수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