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태안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범군민 추진위 출범

태안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범군민 추진위 출범

공유

태안군민 뭉쳤다!”
-5일 군청 대강당서 출범식각계각층 군민 총 103명 추진위원으로 구성
민간 차원 체계적 동력 확보, ‘군민 4만 명 서명운동’ 등 다각적 활동 전개 예정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5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출범식 모습.

군민의 염원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반드시 이뤄냅시다!”

단절된 태안군 이원면과 서산시 대산읍을 잇는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태안군민들이 하나로 뭉쳤다.

태안군에 따르면지난 5일 군청 대강당에서 가세로 군수와 김원대 공동위원장군의장 및 도·군의원추진위원 및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사업 범군민 추진위원회 출범식이 개최됐다.

태안군립합창단의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출범식에서는 경과보고와 범군민 추진위 소개 및 홍보영상 시청에 이어 가 군수의 대회사와 김원대 공동위원장의 인사 등이 진행됐으며해상교량 건립의 결실을 이루기 위한 결의문 낭독과 참석자들의 구호제창이 이어져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김원대 공동위원장은 태안군민의 오랜 소원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이 마침내 눈앞에 다가온 만큼 이제 우리의 의지를 보여줘야 할 때라며 이원과 대산을 잇는 만대다리가 반드시 건립돼 지역 발전의 의미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출범식은 군민 50년 숙원’ 가로림만 해상교량의 건립을 염원하는 태안군민의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군민들은 그동안 수 차례에 걸쳐 모임을 갖고 위원회 구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으며 이날 출범식을 통해 힘찬 항해의 첫 시작을 알렸다.

가세로(군수김원대 공동위원장 및 전창균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고문단(8)과 자문단(14), 부위원장(19), 사무국(5), 추진위원(54등 총 103명의 추진위원으로 구성됐으며추진위는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건립의 결실을 이뤄낼 수 있도록 군민 4만 명 서명운동’ 전개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단절된 길을 이어 새로운 희망을 꽃피우기 위해 군민 여러분의 의지를 동력 삼아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며 태안군민의 오랜 염원인 해상교량 건설을 이번에 반드시 실현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가로림만 해상교량 건립 사업은 지난 1월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됐으며예비타당성 조사에 따른 경제성 분석(B/C) 결과가 정부 기준을 통과할 경우 올해 말로 예정된 정부의 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