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경제인연합회 찾아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지난해 홍콩을 찾아 딸기 세일즈로 글로벌 판매망 확충에 신호탄을 쏘아올린 이용록 홍성군수가 이번에는 세계 최대시장인 미주 지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과 손잡고 뉴욕을 찾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이용록 홍성군수는 지역 내 중소기업 9개 업체와 함께 뉴욕시장 개척 무역사절단을 꾸려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4박 6일간 일정으로 미국 뉴욕에서 세일즈 군정을 전개하고 있다.
첫 일정으로 현지시간 18일 오전 10시 맨하튼에 위치한 뉴욕경제인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수출상담회 사전간담회에서 이용록 군수는 자리를 마련해준 뉴욕한인경제인협회 유정학 회장께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세계의 중심지이자 최대시장인 뉴욕을 발판 삼아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뉴욕에서 K푸드의 70%를 외국인이 소비한다는 것에 우리가 집중해야 한다.”라며“홍성제품이 뉴욕에서 사랑받고 글로벌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도록 경제시장의 변화에 함께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유정학 회장은 “뉴욕은 800개 언어를 사용하는 정치 경제 문화를 이끌어 가는 도시이며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라며“한인경제인협회는 H마트 등 170개 업체가 함께 하며 앵커기업을 찾고 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뉴욕한인경제인협회 김지영 부회장이 주관한 세미나에서는 해외 마케팅 전략, 현지화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현지시장의 수요 동향과 수출 관련 법률과 제도, 무역 협약 등 수출 업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어 참여업체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 진행된 한인회와의 오찬 및 교류시간에서 이용록 군수는 2030년 완공 예정인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를 통한 미래산업 발전의 비전과 광천김을 비롯한 홍성군 농수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산업·문화·관광 분야의 상호교류를 위한 방안도 적극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이용록 군수는 매시스백화점을 비롯해 H마트와 훌푸드마켓을 연달아 찾아 식품관을 둘러보고 광천김 등 K-식품의 현주소를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중국산 마늘 등의 가격과 상품성을 살펴보고 홍성마늘 등 특산품 판매망 확충 방안을 모색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한편 이번 수출상담회는 미국 및 유럽에서 K-푸드가 인기가 많아 식품업체, 소스류 그리고 IT 강국답게 스마트팜 업체로 구성되어 대표특산품인 광천김 업체인 영어조합법인 태경식품(이성찬 대표), 주식회사 별식품(이성행 대표), 최강식품(이종우 대표)와 식품업체로는 즉석 면류 및 떡류 농업회사법인 백제(김철유 부사장), 쌀떡볶이 영농조합법인 산들푸드(양민석 대표, 오미희 이사), 서해수산푸드(신세경 대표), 다농농장(이은송 대표), 부엉이네오솔길(이을숙 대표), 스마트팜업체 ㈜동양테크윈(김지평 대표)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