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구시, ABB 빅쇼(Big Show)성황리 폐막

대구시, ABB 빅쇼(Big Show)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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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 ABB 해커톤 대회, 대구 메타버스 박람회를 한 자리에서!
▸ 11월 8일 ~ 10일 개최, 154개사 535부스 전시, 18,000여 명 참관
▸ 대·중소기업 비즈매칭데이 구매상담 311건 386억 원, 해외 수출 상담액 140건 1,800만 달러 성과

ABB 해커톤 대회

‘모두가 주인공, ABB가 연결하는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11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사흘간 열린 ‘ABB Big Show(이하 ABB 빅쇼)’가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 속에서 성황리 막을 내렸다.

‘ABB 빅쇼’는 18회째 이어져 온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와 올해 처음 개최되는 두 행사인 ‘ABB 해커톤 대회’ 및 ‘메타버스 박람회’가 동시 개최돼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18,000여 명의 참관객들이 대구 미래 먹거리인 ABB, 메타버스, 정보통신기술 융합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에서는 ABB,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125개사 483개 부스를 전시했고, 국내 39개 주요 대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한 ‘대·중소기업 비즈매칭데이’가 이루어져 대기업·공공기관과 국내기업 간 311건 386억 원 상당의 구매상담을 지원했다.

그리고 함께 이루어진 해외 수출 상담회에는 이탈리아, 싱가포르, 호주 등 7개국 17개의 해외기업이 참가해 140건 1,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냈다.

그리고 전시장 곳곳에서는 ‘인공지능 기반의 자율공장 운영 서비스’를 선보인 인터엑스, 지역 대표 12개 스타트업 기업이 참여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9일 ~ 10일 1박 2일간 이루어진 ABB 해커톤 대회 본선은 전국에서 140여 명의 유망한 인재들이 모여 ‘ABB 기술을 이용한 대구 사회문제 해결’을 주제로 인공지능/빅데이터, 블록체인 두 분야에서 각각 메이커톤(주제 관련 서비스 또는 시제품 개발)과 아이디어톤(주제 관련 아이디어 및 실현 방안 제안) 두 종목으로 치뤄졌고, 부대행사로 보안 취약점을 찾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보안 경진대회’가 펼쳐졌다.

치열한 경쟁 끝에 대상 격인 대구광역시장상에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의 메이커톤 종목에서는 ‘믹스뮤니티’ 팀, 아이디어톤 종목에서는 ‘아이엠’ 팀이, 블록체인 분야의 메이커톤 종목에서는 ‘포린세스’ 팀, 아이디어톤 종목에서는 ‘취생몽사’ 팀이 선정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이루어진 보안 경진대회에서는 ‘냥코대전쟁’ 팀이 경북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첫선을 보인 대구 메타버스 박람회에는 총 29개 기업, 52부스가 참가해 메타버스 콘텐츠 및 기술을 전시하고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특별체험관을 운영했다.

행사 2일차에는 메타버스 기술과 융합서비스를 주제로 ‘대구 메타버스 콘퍼런스’가 열렸다. ‘인공지능이 바꾸는 미래 세상과 메타버스’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메타버스의 다양한 시각에서의 5개의 강연을 선보였으며 메타버스의 현재·미래·진화·전망 등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참가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고 산·학·관 협력을 위해 ‘비즈니스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해 메타버스 최신기술에 대해 다양한 기업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같은 기간 엑스코 서관에서 국제학술대회인 IHCI 2023(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 연구 관련 국제학술대회)와 BWCCA&3PGCIC 2023(광역무선 컴퓨팅과 클라우드 인터넷 컴퓨팅 관련 국제학술대회)이 개최돼 전 세계에서 모인 해당 분야 전문가 450여 명이 행사장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제9회 대구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 ‘모두를 위한 ABB’라는 주제로 ABB 분야 전문가들의 공개 강연 및 콘퍼런스에 몰린 참관객들의 모습을 통해 ABB 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최운백 대구광역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ABB 빅쇼는 대구 50년을 이끌어갈 5대 신산업 중 하나인 ABB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보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인 수성알파시티를 중심으로 ABB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