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보건소가 법정의무교육대상자와 교육희망일반인 약 18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 21일에 이어 25일까지 3일간 함안군보건소에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일상생활 중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 등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CPR)의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교육은 △응급환자에 대한 최초 발견자의 적극적 대처 △골든타임의 중요성에 대한 이론 수업과 화상 △골절, 기도폐쇄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응급상황 대처법 △인체모형을 이용한 가슴 압박 실습 △하임리히법, 자동 심장 충격기(AED) 사용법 등 맞춤형 실습 등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한 교육 참가자는 “그동안 영상으로만 접했던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습해보니 실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실제 상황에서는 응급처치를 주저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최초 발견자의 신속한 대처가 소생률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응급환자 발생시 위기대처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