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가 작년부터 추진한 대미 쌀 수출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물량을 두 배로 늘려 수출 길에 올랐다.
26일 이천시 남부통합RPC 라이스센터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김현수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을 비롯해 관내 농협조합장 및 조합원, 장상엽 농업기술센터소장과 관계공무원 등이 대거 참석해 이천쌀에 대한 민관정의 브랜드 자긍심과 단합된 힘을 엿볼 수 있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인사말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의 미래와 농업인의 생활안정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면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정책을 벗어나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농민은 생활 걱정 없이 질 좋은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심공감’ 농업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송석준 국회의원은 “국내 쌀 소비시장 위축 등 위기 상황에도 적극적인 해외 판로개척을 통한 쌀 소비 촉진으로 농업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나가는 이천시가 자랑스럽다”며 “저 역시 시장 왜곡을 초래하는 근시안적 대안에서 벗어나 근본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대안마련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 우리농업을 지키는 여러분이 계셔서 든든하다.”면서 이천쌀 수출을 축하하고, 농협 및 농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천시에 따르면 이천쌀 국내 판매량도 꾸준히 늘어 7월 20일 기준 22년산 재고량이 14%로 8월말이나 늦어도 추석 전까지는 완판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이천쌀의 소비층이 점점 늘고 있어 이번에 수출물량이 대폭 늘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천시의회(의장 김하식)는 김경희 이천시장의 선제적 농업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농업인을 위한 정책에 여야 구분 없이 단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송석준 국회의원도 당정회의에 참석할 때 마다 농민의 아들임을 강조하고, 이천시는 명품 농산물의 고장으로 농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주문을 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여 왔다.
이번 수출은 한때 이천쌀의 재고 부족 등을 이유로 선적이 불발될 상황이었으나 이천농업의 미래를 위해 수출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필요성에 공감한 장호원농협 등 남부지역 농협 조합장들의 결단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임금님표이천쌀은 천혜의 자연에서 얻어진 맛과 매월 꾸준히 실시해 온 성분, 품위 검사와 잔류농약검사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명품 쌀로서의 가치를 더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인식되고 있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