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밀양시, 활력있고 지속가능한 농촌 만들기에 총력

[기획]밀양시, 활력있고 지속가능한 농촌 만들기에 총력

공유

– 밀양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농촌에 활력을 더하다
–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87건에 1,939억원 투자

밀양시는 농촌주민의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귀농귀촌 인구 유입과 지역별 특화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시는 농촌지역의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읍면소재지의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농촌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농촌중심지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린 기반시설을 확충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농촌경제의 활력을 높여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촌지역의 잃어가는 지역활력을 되찾기 위해 시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1,939억원을 투자해 87건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4월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사회적경제 기본과정 수료식

농촌협약(서부생활권 활성화계획)
밀양시는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와 500억원 규모의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고령화·인구감소·난개발 등으로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농촌공간을 지역의 특성에 맞게 농촌생활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서부생활권(부북면, 무안면, 청도면) 활성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부북면과 무안면 농촌중심지활성화, 청도면 기초생활거점조성 등 5건에 366억원, 연계사업인 마을만들기사업 등 6건에 133억을 투입해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을 조성한다.

부북면 중심지활성화사업은 부북면 채움센터 건립, 지역역량강화 및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 등에 2025년까지 160억원을 투자한다. 기존 부북면 행정복지센터와 새로 조성하는 부북면 채움센터를 단지화해 시설이용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무안면 중심지활성화사업은 다기능 복합센터 건립, 복지회관 리모델링, 지역역량강화 및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 등에 2025년까지 150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노후화된 행정복지센터를 철거하고 새로 조성하는 다기능 복합센터 건립의 연계사업으로 복합화해 건립할 예정이다.

청도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2025년까지 청도면 어울림 복합센터 건립, 지역역량강화 및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 등에 40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노후화된 청도면 행정복지센터를 철거하고 어울림 복합센터 건립 시 연계사업으로 복합화해 건립한다.

또한 중심지 기능 강화 및 배후마을 서비스체계 구축을 위한 서부생활권 농촌협약 아카데미를 운영해 참여주체 역량을 강화하고 액션그룹 육성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대상지별 특화 기능 강화를 위한 문화·예술·안전·경관·사회적 농업 등 분야별 인적자원 양성 및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올해 7월부터 오는 2025년 12월까지 운영한다.

 삼랑진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삼랑진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일랑문화복지센터 건립, 지역역량강화 및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노후화된 삼랑진읍 행정복지센터를 철거하고 새로 조성하는 일랑문화복지센터 1층에 행정복지센터를 건립하는 건축공사를 올해 9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문화복지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역역량강화 및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을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마을만들기 사업
마을만들기사업은 농촌 정주여건 개선, 농촌경제 활력 제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경관을 개선하며, 지역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정부 재정분권 정책에 따라 지방이양돼 2020년부터 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 신청부터 사후관리까지 주민주도형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을에서는 농촌현장포럼을 이수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후 사업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대상마을을 공개모집하고 정량평가, 정성평가, 현장평가를 통해 대상마을을 선정하고 있다.

2022년 선정된 마을 중 △마을만들기 종합개발사업(마을별 사업비 10억원)의 산내면 오치, 단장면 단장, 무안면 죽월·동산 4개 마을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마을별 사업비 5억원)의 부북면 대항1·용포, 상동면 포평, 산내면 봉촌, 단장면 국동, 청도면 구기 6개 마을은 기본계획을 구상 중이다. △마을가꾸기 소액사업(마을별 사업비 1,000만원)의 부북면 덕곡 외 6개 마을은 사업을 완료했다.

2023년 마을만들기사업은 공개모집을 통해 밀양시 읍면발전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의 추진 목적에 적합하고 내실있는 대상마을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군 역량강화 사업
밀양시는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와 500억원 규모의 농촌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총 14억원의 국가균형발전 특별예산을 지원받는 시군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리더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해 마을의 자립 성장능력을 키우고, 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마을과 마을의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의 역량강화 컨설팅 및 활성화 프로그램 실시, 지역인재자원 육성과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농촌지역의 지속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주민 모두가 함께 나아갈 방향을 선정한다.

완료지구 유지관리
2007년부터 추진된 밀양 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대상지구는 총 78개이며, 현재 완료지구는 47개다. 또한 완료지구 시설 중 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마을공동체에 관리위탁한 시설은 24개소다.

시는 완료지구 시설 유지관리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 또는 수시로 시설 점검 및 수탁자 면담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결과 우수지구 사례는 공유하고, 미흡지구에 대해서는 문제점을 분석해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시설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한다.

시설 운영계획 개선방안에 따라 매년 3억원의 시군역량강화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주민 역량강화 교육 및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시는 완료지구 시설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설 유지관리를 위해 매년 1억 3,000만원의 시설비를 투입해 노후시설 정비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시설 리모델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시행 중인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 70억원을 투입해 산업의 고도화, 일자리 창출, 소득증대 및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등으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신활력 사무국 직원 4명과 분야별 코디네이터 9명으로 구성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을 운영 중이며, 사업종료 후에도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액션그룹(활동조직)을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액션그룹이란 동일한 목표를 가진 밀양시 주민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지역공동체, 협동조합, 법인 또는 기타 단체 중 신활력플러스 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액션그룹 주도형 기획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단체다.

2022년에는 11개의 액션그룹을 선정해 육성했으며, 올해도 9개 내외의 액션그룹을 추가로 선정해 총 20여 개의 액션그룹을 육성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그룹에는 1,000만원~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또한 사업의 거점시설인 신활력통합지원센터가 오는 10월 착공해 2024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액션그룹 주도형 기획사업, 농업기술 공유 프로그램, 가공·R&D그룹 활성화 사업, 신활력 콘텐츠 개발, 레시피 나눔 프로그램, 미리벌 장터 운영, 밀양형 팸투어 운영 등 신활력추진단과 액션그룹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농마주해 플랫폼 조성사업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된 도농마주해 플랫폼 조성사업은 귀농귀촌인(예정자)에 대한 안정적인 정착지원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목표로 2024년까지 21억원을 투자한다. 폐교된 내진분교를 활용해 귀농귀촌인을 위한 교육·체험·공동사무실(코워킹스페이스) 등을 조성한다.

올해 실시설계용역 후 리모델링을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2024년 사업 완료 시 밀양시 귀농귀촌지원센터를 통해 플랫폼 이용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으로 안정된 귀농귀촌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공간 정비사업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공간 정비사업’은 농촌 주거지 인근의 유해시설을 철거하고 이전하도록 지원하며, 유해시설을 정비한 부지는 생활서비스 시설, 주거단지, 마을공동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는 초동면 봉대지구에 사업비 50억원으로 유해시설 철거 및 정주여건 개선, 정비부지를 활용한 재생사업 등을 추진한다. 8월 중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2024년 농촌공간 정비사업 개편방안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대상지 발굴 및 중기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조사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유해시설의 정비 및 정주환경 개선으로 농촌공간 재구조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밀양시는 다양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에 팔을 걷어붙이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농촌에 활력을 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농촌 정주여건을 개선해 농촌의 삶의 질 향상과 ‘살고 싶은 밀양, 살아보고 싶은 밀양’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지역개발과 농촌개발담당(055-359-5269) 및 농촌시설담당(055-359-58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