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독일 명문악단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종신악장 임명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독일 명문악단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종신악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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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26)이 독일 명문악단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종신악장이 됐다.

지난해 9월부터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최초 동양인 악장이자 최연소 수습 악장으로 활동했던 이지윤은 최근 치른 단원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종신직이 결정됐다. 통상 수습 활동 시작 후 1~2년이 지나야 종신직 여부에 대한 단원 투표가 실시되는 반여 년 만에 오케스트라 멤버 전원으로부터 찬성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를린 슈타츠카펠레는 1570년 창단돼 약 450년 역사를 자랑한다. 멘델스존, 바그너, R. 슈트라우스 등 작곡가들이 음악감독으로 활동했고 푸르트벵글러, 카라얀 등 전설적 지휘자들이 이끈 유서 깊은 악단이다. 1992년부터는 거장 바렌보임이 이끌며 그 전통과 명성을 잇고 있다.

황정윤 기자 newsone@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