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농업기술센터
딸기 우량묘 적기 정식으로 고품질과 조기 수확 기대
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태만)는 딸기 정식 시기를 맞아 오는 9월 15일까지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화아분화 검경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소득 작목인 딸기는 정식 전 묘의 소질에 따라 수확량과 수확 시기가 크게 좌우된다.
특히 시세가 가장 좋은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고품질 딸기를 조기 출하하기 위해서는 우량묘의 적기 식재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정식 전 화아분화가 이루어진 묘를 선발해 식재하기 위해서는 관부(종자의 줄기와 뿌리가 만나는 지점) 속에 감춰진 작은 생장점을 현미경으로 관찰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그동안 농가에서는 재배 경험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화아분화 검경 서비스’를 통해 농가별로 가장 적합한 정식시기를 파악해 고품질 딸기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화아분화 여부를 확인하고 싶은 농가는 오는 9월 15일까지 농가당 3~5점의 딸기묘를 가지고 농업기술센터로 방문하거나 농가현장 방문을 요청하면 담당자가 딸기묘를 수거해 검경 서비스를 지원해 준다.
해당 서비스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229-544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