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300여명 참석…체육시설·휴식공간 등 건의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일 북구문화센터에서 ‘자치구 소통의 날’을 열고 북구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자치구 소통의 날은 구정 주요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다. 특히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타운미팅(주민참여의 한 형태로, 공공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눔)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민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전달한다.
이날 자리는 ‘북구를 부탁합니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강 시장을 비롯해 문인 북구청장,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민들은 생활체육시설, 문화센터, 무장애 정류장 확대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편의시설 조성을 주로 건의했다.
특히 무등산권 생태관광 방문객이 쉬어 갈 수 있도록 ▲무등산권 거점별 휴식공간 조성을 비롯해 ▲문화동‧운암3동 열린 커뮤니티센터 조성 ▲일곡 생활문화센터 건립 ▲화물공영차고지 조기 완공 ▲무장애 버스승강장 확대 조성 등 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주민 건의 사항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이어갔다. 실국장들과 함께 광주시정 방향을 밝히고 즉석에서 주민들의 요청에 대한 답변과 궁금증 해소에 나섰다.
문인 북구청장은 “광주시와 북구의 정책방향은 시민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서 서로 통했다”며 “어디서든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민선 8기 광주시와 여러분의 삶 속으로 한걸음씩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국 유일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전 세계가 인정하는 비엔날레가 있는 북구는 광주 미래 먹거리의 중심지”라며 “광주시정 방향은 시민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드는데 있다. 시민 개개인의 삶을 돌보기 위해 북구와 손을 잡고 뚜벅뚜벅 걸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