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보림사·금선사·안국사에서 장학금 기탁 이어져…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은 지난 5월 29일 함양지역 여러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치러진 가운데 보림사, 금선사, 안국사에서 올해도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
부처님 오신 날인 29일 오전 10시 보림사(주지 도오스님), 11시 금선사(주지 일여스님)에서 진병영 함양군수와 박용운 함양군의회 의장, 김재웅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정현철, 권대근, 서영재, 임채숙, 이용권, 배우진 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행사가 열렸다.
봉축법요식은 타종과 개회, 삼귀의례 및 반야심경, 육법공양, 봉축법어 순으로 법요식을 열어 부처님의 자비와 베풂, 그리고 함양군의 발전을 기원했다.
특히, 함양읍 보림사 주지 도오스님이 장학금 200만원, 함양읍 금선사 주지 일여스님과 신도회장(김영자)이 각각 장학금 300만원과 100만원을 진병영 함양군수에게 전달하며 지역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을 전달했다.
이날 곽근석 부군수도 마천면 안국사를 방문하여 신도들과 함께 부처님의 가르침과 깨달음 의미를 되새겼다. 안국사 주지 성후스님 또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장학발전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진병영 함양군수는 “낮은 곳에서 늘 부처님의 사랑을 군민들에게 나눠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경의를 표한다”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부처님의 온정을 나누고자 기탁해 주신 소중한 장학금은 함양의 교육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