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자 시인 구상 문학 대상 수상 등 시상
– 23년 신인문학상 시상, 시인·수필가 11명 등단장 수여
– 보령 ‘시와 숲길 공원’, 수상자 가족 및 문인협회 회원 등
계간 문예춘추(이사장 이양우)는 지난 20일 시와 숲길공원(보령시 소재)에서 23년도 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이양우 이사장과 김은자 문예춘추 회장, 손해일 시인(전 국제PEN클럽한국본부이사장)을 비롯한 문인협회 회원들과 수상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구상문학 대상은 김은자 시인이 받았으며, 미당문학 대상은 김경순 시인, 현대 시 낭송 대상은 최경자 시인, 한국문학 100주년 기념 문학상은 박한 소설가가 받았다. 이 외에도 씨알문학상, 감사장 등이 수여됐다.
신인 문학상은 시 부문 10명과 수필 부문 1명이 수상하고 등단장을 받았다. 본지 전병열 발행인은 수필부문에 등단했다.
이 이사장(한국육필문예보존회장)은 인사말에서 시와 숲길공원 건립 역사 등을 소개하고 “세계에서 유일한 시와 숲길공원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해일 시인은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정신으로 더욱 정진해 주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김 회장은 수상자 모두에게 축하를 전하면서 “수상을 계기로 작품 활동에 더욱 매진해 주길 기대한다”고 인사했다.
시 낭송가들의 낭송과 현승엽 음유시인 등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으며, 김경순 시인의 시비제막식을 끝으로 문학상 시상식은 성료 됐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