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명품 관광도시, 당진”
2025~2026 ‘당진 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관광으로 도약하는 도시의 비전
충남 서해안의 중심 도시, 당진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5~2026 당진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 관광의 핵심, 명품관광도시 당진’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또한, 풍요로운 갯벌과 농산물의 고장답게 해나루쌀, 감자, 고구마 등 특산물이 전국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장고항의 실치와 국가무형문화재 두견주, 교황에게 제공된 꺼먹지 등은 당진만의 독창적인 먹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삽교호관광지, 왜목마을, 면천읍성, 솔뫼성지, 신리성지 등 해양·역사·생태가 어우러진 관광 자원도 빼놓을 수 없다. 500년 전통의 기지시줄다리기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유산이다. 야간관광 콘텐츠인 삽교호 드론 라이트 쇼와 면천읍성축제는 당진의 새로운 매력을 더한다.
문화관광 포털, 관광 패키지,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홍보 방안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해안 데크길 조성 등 미래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와 관광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자산입니다. 당진은 시민과 함께 세계 속에서 당당히 자리 잡는 관광도시로 나아갈 것입니다.”
오성환 시장(사진)이 밝힌 당진의 관광 비전이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당진시의 문화 관광 중점 정책은
“우리 당진시는 「2025~2026 당진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 관광의 핵심, 명품관광도시 당진’이라는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수한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차별화된 관광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매년 1천만 명 이상이 찾는 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당진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쟁력 있는 문화 관광 자원은
“충남의 숨은 매력을 품은 도시, 당진이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3~2024년 충남 문화관광 내비게이션 검색 순위 1위를 기록한 삽교호관광지는 탁 트인 호수와 다양한 레저 시설로 가족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왜목마을관광지는 낭만적인 풍경 덕분에 연인들의 데이트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레트로 감성을 간직한 면천읍성은 옛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생가가 있는 솔뫼성지는 신앙과 역사적 의미를 함께 담아내며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여기에 내륙의 제주도로 불리며 ‘조선의 카타콤바’라 불리는 신리성지까지 더해져, 당진은 해양·역사·생태문화가 어우러진 입체적인 관광 자원을 자랑합니다.
바다와 역사, 그리고 사람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당진. 이곳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니라, 시간을 거슬러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입니다.“
당진시의 대표적인 축제와 육성방안은
“당진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의 도시입니다. 그중에서도 기지시줄다리기축제는 500년의 역사를 이어온 대표적인 행사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이는 당진의 자랑이자, 우리 시민들의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는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야간 콘텐츠인 삽교호 드론 라이트 쇼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충청남도 ‘1시군 1품 축제’ 중 하나인 면천읍성축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개최될 예정입니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읍성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앞으로 당진시는 축제와 행사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히 킬러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세계 속의 명품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당진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진시의 국내외 관광객을 위한 홍보 방안은
“당진시는 다양한 채널과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당진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먼저 문화관광 포털을 통해 테마관광과 추천 여행 코스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여행사와 협력하여 관광 패키지 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탬프 투어 사업과 개별관광객 인센티브 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있으며, 최근 합덕역 개통에 맞춰 코레일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아울러 관광 안내 책자, 지도, 브로슈어 등을 제작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당진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홍보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진시는 이러한 홍보 방안을 더욱 강화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이 당진을 찾고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해 나가겠습니다.”
당진시의 대표적인 특산물과 먹거리는
“당진시는 풍요로운 갯벌과 비옥한 농토를 기반으로 다양한 농·수·특산물이 생산되는 고장입니다. 그중에서도 해나루쌀은 당진을 대표하는 브랜드 쌀로, 우수한 품질과 깊은 맛으로 전국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또한 당진의 기후와 토양에서 자란 감자와 고구마는 당진 농산물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며, 지역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먹거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3월에서 5월 사이 장고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실치는 당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계절별 미식 경험을 선사합니다. 투명하고 은빛을 띠는 실치는 신선한 맛과 독특한 식감으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당진을 대표하는 계절 음식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아울러, 당진은 전통주 문화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고장입니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두견주는 우리나라 3대 전통주 가운데 하나로, 오랜 역사와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또한, 꺼먹지는 천주교 아시아 청년대회 당시 프란체스코 교황에게 제공된 특별한 음식으로, 당진의 종교적·문화적 의미를 함께 담아내며 세계적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이처럼 당진은 농산물, 해산물, 전통주와 향토 음식이 어우러진 풍성한 먹거리 문화를 갖추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당진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고스란히 담아낸 소중한 자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진시는 이러한 특산물과 먹거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당진만의 독창적인 미식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다면
“당진시는 앞으로 당진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먼저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하여 해양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또한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삽교호 드론 라이트 쇼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반려가구의 수요에 맞춰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를 조성하여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 환경을 마련할 것입니다. 아울러, 해안 데크길과 둘레길을 추가로 조성해 시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당진의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 주민과의 소통입니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당진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하며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독자들에게 한마디
“문화와 관광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당진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관광을 통해 세계 속에서 당당히 자리 잡는 명품 관광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독자 여러분께 당진의 아름다운 자연과 유구한 역사, 따뜻한 사람들을 직접 경험해 보시기를 진심으로 권해 드립니다. 당진은 언제나 여러분을 환영하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오성환 당진시장, 공직 경험 바탕으로 시정 이끌다”
충남 당진시를 이끌고 있는 오성환(吳星煥) 시장은 풍부한 공직 경험과 행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신평면 출신인 오 시장은 신평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당진군청 지역경제과 공업계장, 내무과 비서실장, 당진군의회 전문위원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행정 경험을 쌓았다.
1999년 독학학위제를 통해 행정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그는 신평면장과 문화공보실장으로 재직하며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힘썼다. 이어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전문성을 더욱 강화했다.
그는 도로교통과장, 지역경제과장, 총무과장, 기획정책실장, 경제산업국장, 당진시의회 의회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며 행정 전반을 두루 경험한 뒤 공직에서 퇴임했다. 이후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충청남도당 부위원장을 맡으며 정치 활동을 이어갔다.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당진시장에 출마해 당선된 오 시장은 현재 당진시의 행정을 총괄하며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