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목포시, 주민이 주도하는‘통합공감대 형성’활기

목포시, 주민이 주도하는‘통합공감대 형성’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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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시 23개동⇔신안군 14개 읍면 자생조직간 자매결연 완료
– 상호축제 초청,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도농상생교류활동 발굴
– 통합 로드맵 마련을 위한 통합효과분석 공동연구용역 준비

목포시가 신안군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무안반도 통합 공감대 형성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6차례 통합시도를 해 왔으나, 상대적인 소외를 우려하는 주민여론 등 여러 요인들로 무산되었던 과오를 되새기며, 더 이상 실패해서는 안된다는 각오로 민간 주도의 통합을 대 원칙으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행정통합은 전남 서남권의 물류와 관광을 책임지는 광역경제권 조성과, 자족도시 건설 그리고 청년 인구 증가로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판단에 이뤄지고 있다.

시는 통합이 이뤄지면 통합에 따른 국가재정지원 확대로 공동발전과 미래성장을 위한 동력이 마련되고 정주체계와 행정구역 일치를 통해 동일 생활권인 주민들의 편의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안반도 통합을 위해 시는 1단계로 목포 신안과의 통합을 추진하고, 2단계로 무안과 통합을 이룸으로써 지역 균형발전과 비교우위 경쟁력을 키워서 서남권 중심도시로서 청년이 찾는 큰목포라는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주민공감대가 부족해 실패했던 과거 사례를 교훈삼아 관(官) 주도의 일방적 통합 추진을 지양하고, 민간의 자발적인 공감대 형성을 기본 원칙으로 삼았다.

먼저, 목포시는 서남권 동반성장을 통한 지역발전과 30년 숙원사업인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 추진을 위해 큰목포기획단을 신설해 통합에 대한 집중력과 전문성을 확보했다.

▲ 민간주도 통합분위기 조성을 위한, 도농상생교류 운동 활성화
시는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신안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무안반도 통합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는데, 그동안 목포시 23개 동과 신안군 14개 읍면이 자매결연 체결을 마무리 짓고 두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이어나가고 있다.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는 각 동 자생조직에서는 협약을 기념하는 전자벽시계를 제작해 신안군 각 읍면 자생조직에 기증하는 한편 양 지역의 대표 특산품을 교환하거나, 자생조직 대표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탁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또한, 목포시가 지난 2월 개최한 2023 시민과의 대화에 자매결연지 주민들이 초청돼 양 지역 주민들의 우호증진과 시 관광지를 둘러보는 등 폭넓은 대화의 장을 가졌다.

이어 시는 지난달 도농상생교류 운동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양 시군의 민간단체 자매결연 상황 등을 공유했다.

지난 8일과 9일 열린 ‘2023 유달산 봄 축제’에도 많은 신안 군민들이 참여했다. 이틀간의 축제일정에서 양 시군 주민들은 목포-신안 통합의지를 다져 나갔다. 목포 시민들도 신안 선도 수선화 축제 등 대표적인 지역축제를 방문해 상호 교류하고 있다.

앞으로도 양 시군은 농촌일손돕기 등을 포함한 특색있는 도농상생교류 활동을 발굴할 예정으로 통합을 위한 청사진을 점진적으로 그려 나가고 있다.

삼학동에서는 지난 11일 안좌면사무소를 방문해 목포의 시화인 백목련을 식수하고, 통합이 완성될 때까지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통합 기원 선언문 낭독, 선언문·교류 활동이 담긴 사진을 타임캡슐에 봉인해 매설했다. 타입캡슐은 통합이 완료된 날 개봉하게 된다.

만호동과 하의면에서는 오는 8월 김대중 대통령 서거 추모행사와 2024년 1월 김대중 탄생 100주년 행사에 상호 방문해 역사적 동질감과 DJ 통합의 정신을 공유할 예정이고 유달동은 자은면 자연부락(마을)과 통∙리간 1:1 결연을 통해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

이로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증도면의 취약계층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신안군 청소년을 위한 나눔과 배려도 실천할 계획이다.

▲ 통합 준비를 위한 先해결 과제·발전 제시, 목포신안 통합 효과분석 공동용역 실시
시는 목포신안 상생발전을 위한 신안군과 통합효과분석 연구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과업으로 국내외 행정통합 사례를 분석, 상생 발전을 위한 통합전 협력방안 연구, 통합에 대한 비전과 발전 방안, 특별법을 보완하는 논리를 개발해 통합의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은 오는 5월에 착수하는데 권역별로 통합 주민설명회와 시·군민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전문가 조사, 이해관계자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청취를 통해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통합 추진 전략 방향 모색하는,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활동 전개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최태옥)는 2021년 6월 최초 구성되어 서남권 대토론회, 어울아카데미 등 통합분위기 조성과 공론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달 2기 출범식을 개최한 통합추진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전문가 및 활동가 80여명으로 구성된 순수 민간단체이며, 출범 이후 목포신안 통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 한해 신안과 목포, 목포와 신안 주민들이 상생협력 할 수 있도록 목포시 자생단체와 신안군 자생단체 간 자매결연 추진과 지역민 교육프로그램인 어울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어울아카데미에서는 ‘지역을 디자인하여 미래에 전달하자’대주제로 오는 1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5월 20일까지 4강좌와 경남 진주·진양 통합지역의 현장학습으로 이어진다.

또한 통합 이후 발전방향과 비전제시를 위한 대토론회 개최, 캠페인광고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나간다.

▲ 아래로부터의 방식으로 통합을 이끌어갈 민간교류사업 본격 추진 상생발전을 위한 주민주도의 민간교류사업도 다양하게 추진된다.

사회단체 간 합동 행사 추진, 목포시↔신안군 주요 관광지 요금 동등 적용, 관광상품 공동개발, 찾아가는 시립교향악단 연주회, 주요 축제 행사 상호방문 등을 진행해 신안군과의 문화·관광 공동체 형성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통합 전 신뢰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지역민 의식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방소멸의 시대를 맞아 민간중심으로 목포·신안 통합의 공감대를 만들어 가면서 관광통합, 경제통합, 최종적으로 행정통합을 이뤄 두 지역이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진심과 정성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