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동 할매, 할배요~ 봄나들이 가입시더!
밀양시 하남읍 시동마을 청년회(회장 박현수)는 8일 관내 어르신 120명을 모시고 순천만 등 순천 일대로 효도관광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5일 하남읍 체육공원에서 진행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의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어버이날 등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효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여행이 됐다.
한 어르신은 “모두 일 때문에 바쁠 텐데 이렇게 시간을 내어 나들이를 시켜주니 고마울 따름이다”며 연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박현수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효도관광을 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효도관광을 비롯해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순미 하남읍장은 “본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효도관광 행사를 개최한 것에 감사드리며, 지역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