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교육청 등 30여 명 참여해 출입·고용 금지 위반과 유해약물 판매 집중 점검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겨울방학을 맞은 5일 오후, 태안 신터미널 일대 번화가에서는 청소년 유해환경을 점검하기 위한 민·관 합동단속이 펼쳐졌다. 어둠이 내린 거리 곳곳을 돌며 관계자들은 업소 출입문을 열고 내부를 확인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태안군에 따르면 이날 점검에는 군 관계자를 비롯해 태안경찰서, 태안교육지원청, 태안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합동점검반은 방학 기간 청소년들의 출입이 잦은 멀티방과 노래연습장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의무 위반 여부와 이성 혼숙 묵인 및 방조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점검반은 또 인근 편의점과 음식점을 차례로 방문해 주류와 담배 판매 시 신분증 확인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유해 표시 부착 상태도 점검했다. 현장에서 위반 사항이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이 내려질 예정이다.
이날 단속과 함께 거리 캠페인도 병행됐다. 관계자들은 청소년과 시민들을 상대로 음주와 흡연, 폭력, 가출 등 위험 요인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청소년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현장 계도를 통해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태안군은 이번 합동점검을 계기로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방학 기간 동안 지속적인 점검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전한 환경에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점검을 계속하겠다”며 “지역 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바탕으로 청소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