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함안군, 칠원향교 기로연 행사 개최

함안군, 칠원향교 기로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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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지난 14일, 16일 함안문화예술회관 연회장과 삼칠농업협동조합 2층 회의실에서 70세 이상 지역 유림과 어르신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칠원향교 기로연 행사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기로소에 등록된 나이 많은 문신들을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 주는 잔치로 당시 2품의 실직을 지낸 70세 이상의 문과출신 관원만 참여할 수 있었던 국가기관의 경로잔치였다.

해마다 함안·칠원향교에서는 기로연 행사를 현대에 맞게 재현해 전통의례 계승과 경로효친 사상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기로연에 참석한 조근제 군수는 “예로부터 전해져 온 우리나라의 경로효친 사상을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함안군은 향교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