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함안군, ‘내 고장 영웅찾기’ 탐문활동 펼쳐

함안군, ‘내 고장 영웅찾기’ 탐문활동 펼쳐

공유

함안군과 육군본부에서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내고장 영웅찾기’의 일환으로 아직도 전수하지 못한 6.25무공훈장대상자를 찾는 활동을 실시했다.

탐문활동은 대상자의 당시 거주 등록기준지를 기준으로 읍면사무소에서 제적정보시스템으로 대상자 및 유가족을 확인하거나, 주민등록에 기재된 병역사항 일치여부를 확인하는 방법 등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탐문활동을 통해, 함안군 355명 6.25무공훈장 수여 대상자중 약200여 명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 함안군과 육군본부는 이번에 발굴한 호국영웅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무공훈장을 수여하고 보훈수혜를 제공할 방침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대한민국을 지켜 낸 숨은 영웅들이 함안에도 많이 계신다”며 “6.25전쟁 무공훈장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군민들께서도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내 고장 영웅찾기’ 운동은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훈장을 받지 못한 호국영웅을 찾기 위한 활동이다. 전쟁 이후 산업화로 대도시 중심의 인구이동과 행정구역 개편으로 전쟁당시 수훈대상자의 주소가 상이한 경우가 대다수며 현재 사망 또는 고령으로 수훈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함안군은 SNS 등 알림 수단을 활용하여 관내 무공훈장 대상자 및 가족들이 훈장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를 계속할 계획이다.

수훈 당사자나 수훈자를 아는 주민은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 1661-7625, ☎042-550-7581)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명이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