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 글로벌 브랜드 추진을 위한 전문가 의견 들어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2 밀양아리랑진흥위원회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한국음악, 국문학, 홍보 등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는 밀양아리랑 발전을 위한 자문기구로서 2019년도에 구성됐다.
시는 진흥위원들의 의견이 반영된‘밀양아리랑 중장기발전계획’에 따라 5대 전략 23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밀양아리랑 글로벌브랜드화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밀양아리랑 연구를 바탕으로‘잇다, 밀양아리랑’을 출판했고, 밀양아리랑공모전을 개최해 우수한 콘텐츠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아리랑이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시는 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하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밀양아리랑 특화 콘텐츠를 강화한‘밀양아리랑대축제’가 오는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밀양강변에서 4일간 화려하게 펼쳐지고,‘아리랑의 대항연’2022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도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밀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회의에 참여한 진흥위원들은 추진 중인 시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다른 사업과 연결해 아리랑을 중심으로 밀양 문화가 도약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밀양아리랑은 지역성과 대중성, 그리고 확장성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브랜드임을 부인할 수 없다.
밀양아리랑 진흥위원회 위원장인 박일호 시장은“밀양아리랑의 가치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밀양아리랑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글로벌 브랜드가 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밀양아리랑 세계화를 위해 국제학술대회, 힙합 경연대회, 대표공연 제작, 소리꾼 육성 등 밀양아리랑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