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에서 생산되는 양상추 등 양채류가 대만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른다.
5월 11일 양채류 작목반에서 생산한 양상추 240톤, 적채류 5종 1,000톤 전량에 대해 첫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이번 수출은 3개월(6~8)을 제외하고 내년 3월까지 연중 출하되며, 35농가가 참여하여 수출대행업체와 계약재배를 통한 연간 7억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
청정해역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양상추·적채·로메인·브로콜리·알베기배추 등 품목 다변화로 농가에 높은 수익원으로 기대하며, 이기작(봄·가을)을 할 수 있으며 수급불안 품목 대비 3~4배의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재배농가들은 ‘지도읍 양채류 작목 연구회’를 만들어 기술교류는 물론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정보 공유를 통해 시장 환경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며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순석 친환경농업과장은 “양채류 생산에 안정적인 재배환경과 수출물량 확대 등 농가의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