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테러 합동훈련 참여…실전능력 배양
광주광역시 드론운용단은 27일 광주국제양궁경기장에서 14개 기관 및 단체와 폭발물, 화생방, 군집드론 등을 이용한 복합테러대응 합동훈련에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5월17일부터 22일까지 27개국 360여 명이 참가하는 ‘2022년 광주 현대 양궁월드컵’ 성공 개최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광주시 드론운용단은 실전훈련에 투입, 각종 테러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전능력을 배양했다.
광주시 드론운용단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민·관·군·경 통합드론 운영시스템 통해 드론을 광주시 종합상황실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재해·재난이나 긴급상황 시 대원이 현장출동해 실시간 영상을 전송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개최된 2022 양궁월드컵 합동 대테러훈련에서 광주시 드론운용단은 드론 3대와 6명 대원이 참여해 양궁월드컵경기장 동쪽에서 공격형 드론 2대가 출몰해 제압하는 과정과 다른 방향에서 드론 5대가 화생방 물질과 폭발물을 투입하는 상황에 대한 대응 훈련을 실전과 같이 진행했다.
박남언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해·재난과 비상상황에 대비해 준비태세를 갖추고, 2022년 광주 현대 양궁월드컵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