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농업’ 이끌어 갈 68명의 전문농업인 배출
전남 함평군이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플라워푸드 교육장에서 제13기 함평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68명의 농업대학 졸업생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함평 농업대학은 지역의 농업을 이끌어갈 전문 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지난 2009년 설립해 올해로 13년째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한우반‧포도반 등 2개의 전문 과정을 지난 3월 개설해 운영했으며, 10개월여 간 100시간에 걸쳐 영농이론 및 실습교육을 병행‧실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졸업증 수여와 함께 농업대학 운영 및 학생자치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박동주 교육생과 황인학 등 3명의 교육생에게 각각 농촌진흥청상과 학장상이 수여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업대학에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함평농업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며 “청년이 돌아오는 함평, 귀농귀촌하기 좋은 함평을 함께 만들어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 농업대학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13년간 1,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전문농업인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