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익산시, 여성과 학생 위한 안전한 귀갓길 조성

익산시, 여성과 학생 위한 안전한 귀갓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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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작년부터 도심경관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한 ‘여성 및 학생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생활안전 환경디자인 사업’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이리여자고등학교, 남창초등학교, 이리서초등학교 주변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설계용역과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생활안전 환경디자인사업을 추진해왔다.

위 대상 지역은 학교시설이 밀집되어 어린이보호구역 및 안전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스쿨존 및 여성안심 귀갓길에 대한 시설 부족, 노후화된 통학로, 좁고 어두운 인근 골목길 등 학교 주변 환경이 낙후되어 있어 범죄예방을 위해 도심경관과 연계한 생활 안전 시설이 꼭 필요한 지역이었다.

시는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하여 고등학교와 초등학교 특성에 맞게 사랑이 피어나길, 꿈이 피어나길 등의 다양한 주제로 한 생활 환경 디자인에 주력했다.

김성도 도시재생과장은 “범죄예방을 위한 방범시설물에 야간조명, 조형물, 도색 등을 활용한 종합적인 생활환경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범죄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야관 경관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에도 익산경찰서와 함께 여성과 학생들의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남성여고 등 3개소 주변에 블랙박스 기능이 있는 스마트 가로등을 설치하고 고현초등학교 등 2개소 주변에 생활환경디자인 사업을 새롭게 추진할 계획이다.

오민정 기자 omj@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