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9월 10일 중앙신시장, 안동 구시장, 용상시장 일원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를 했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소비자 물가 하락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일본 수출규제 등 어려운 살림살이로 더 큰 위기를 맞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돕고 건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에는 공무원, 관계 기관·단체 회원, 소비자 단체 회원, 상인 등 500여 명이 장보기 행사에 참여했다.
권영세 시장은 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온누리 상품권으로 문어, 과일 등 제수용품과 추석 명절 선물을 구매하고, 만나는 시민들에게는 전통시장을 애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상인들과도 대화를 나누며, 고객을 친절하게 맞이하고 물가 안정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했다.
한편, 지난 9월 3일 문화의 거리 특설무대에서 개최한 온누리 상품권 구매행사에서는 권 시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단체, 기업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1억2천만 원의 상품권을 구매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더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온누리 상품권 구매와 전통시장 이용으로 서민경제의 터전인 전통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 줄 것”을 부탁하고,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