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밀양아리랑과 함께하는 시티투어

밀양아리랑과 함께하는 시티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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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어버스(사진=밀양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난달부터 ‘흥’과 ‘정’이 넘쳐나는 밀양시티투어’ 운영을 시작했다.

얼음골, 표충사, 위양지 등 밀양의 대표 관광지는 밀양 시내와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방문이 어렵다.

이에 밀양시는 관광객들이 좀 더 편리하게 밀양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밀양시티투어’ 운영을 시작했다.

‘밀양시티투어’는 계절별 맞춤코스로 오는 6월 15일까지 봄코스, 6월 22일부터 8월 24일까지 여름코스, 8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가을 코스를 운행할 예정이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밀양역 광장에서 출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내 밀양아리랑 전시관을 시티투어 코스에 추가했다.

밀양아리랑 전시관은 지난 3월 14일 개관했으며, 밀양아리랑의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의의와 알리고, 아리랑의 진정한 의미를 조명해 나가고자 조성했다.

밀양시는 밀양아리랑 전시관 개관을 시작으로 전시관, 전수관, 상설공연을 연계해 매주 토요일마다 ‘날좀보소 밀양아리랑 토요상설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으며, 오는 11월 16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토요상설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인 밀양아리랑 상설공연은 토속소리 밀양아리랑을 오프닝으로 밀양의 역사를 밀양아리랑과 접목한「점필재 아리랑」, 아랑의 아리랑, 아리랑 친구들의 「아리랑 동동」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공연을 이끌어 가는 두 명의 아리랑 친구들의 구수한 사투리 진행은 ‘날좀보소 밀양아리랑 토요상설공연’의 재미를 더해 관광객들의 환호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밀양토박이로 구성된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시티투어 버스에 함께 탑승해 밀양의 역사․문화․예술․경관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줘 하루 만에 밀양을 경험하고 싶은 관광객에게 알짜여행으로 추천할 만하다.

이용요금은 3,000원이며 시티투어 일정·예약 등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http://tour.miryang.go.kr) 또는 시청 관광체육과(055-359-5788)로 문의하면 된다.

이서연 기자 l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