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2020년 공동체정원 공모사업’에 열린캠퍼스 공동체정원(전남도립대학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열린캠퍼스 공동체정원은 총 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꽃과 나무를 심어 소통과 문화의 공간으로 재창조하고 생활 가까이에서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전통정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캠퍼스 안에 주민, 학생, 교직원 등이 정원 만들기부터 가꾸기까지 직접 참여해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고 담양군과 캠퍼스 공동체가 정원 조성부터 사후관리까지 함께 진행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전남도립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전통공간연구회는 “공동체정원 조성으로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 공간을 제공하고 정원문화가 지역 사회에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담양군 관계자는 “전남도립대학교와 함께 정원조성 및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정원을 가꿔나가겠다”며 “담양의 대표 관광지 죽녹원, 관방제림과 연계한 새로운 볼거리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리 기자 jsr@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