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화제 안정환, 모친 빚투 보도에 아쉬움 토로

안정환, 모친 빚투 보도에 아쉬움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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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축구국가대표 방송인 안정환(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쳐)

지난 1월 25일 축구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어머니와 외삼촌이 관련된 ‘빚투’에 휘말렸다.

이날 안정환의 모친에게 빌려준 억대의 채무로 20여 년간 고통 속에 살고 있다는 제보자 이씨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질타가 잇달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씨는 안정환의 모친이 “국가대표 축구선수 안정환을 홀로 어렵게 뒷바라지 하고 있다”며 “금전적인 도움을 요청해 총 1억 5000여만 원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정환은 “어머니께서 아들 훈련, 양육을 명목으로 빌리신 돈 중에 실제로 받은 지원이나 돈은 한푼도 없었다. 가난한 형편에 운동에 전념했지만, 그럼에도 확인을 거쳐 어머니가 빌린 돈이 맞을 경우 집을 팔고 연봉을 쏟아부어 갚아드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운동선수를 거쳐 방송인으로 활동하면서 사고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왔다고 생각한다”며 “낳아주신 어머니이시지만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한지가 오래다. 물론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당사자에게 일언반구 없이 ‘빚투’보도가 나오는 것에 자괴감이 든다”고 전했다.

이한슬 기자 lh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