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항공(JAL)은 지난 8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Center for Aviation(이하 CAPA)’의 ‘아시아-태평양 항공 어워즈 2018(Asia Pacific Aviation Awards for Excellence 2018)’에서 ‘올해의 항공사 2018(Airline of the Year 2018)’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CAPA는 1990년 호주에서 설립된 항공업계에 관한 독립적인 싱크탱크로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 미주, 인도, 홍콩 등에 거점을 두고 전 세계 규모의 항공 및 관련 산업에 관한 광범위한 정보 수집 및 분석을 하는 기관이다. 특히 항공사, 정비회사, 공항회사의 동향, 항공업계 비즈니스 모델 분석은 세계 주요 언론에서 그 결과를 인용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싱크탱크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수상한 ‘올해의 항공사’는 과거 1년간을 포함해 지속적으로 항공 업계 전체를 견인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탁월한 업적을 남긴 항공사에 수여된다. 수많은 표창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상이다. 항공 동맹체를 뛰어넘은 제휴 확대, 중장거리 LCC의 설립에 더하여 과거 7년간 매년 1,000억 엔 이상의 영업 이익 창출 등, 커다란 성장을 이룬 것이 이번 수상의 이유이다.
JAL은 앞으로도 ‘도전, 그리고 성장으로’라는 테마 아래, 차세대 성장 동력을 이어가고, 모든 임직원의 힘을 결집하여 ‘세계에서 가장 선택받고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는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항공은 1951년 설립한 항공사로, 2018년 3월 1일 기준 54개 국가, 지역의 349개 공항에 취항하고 있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