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제20회 이천쌀문화축제’가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이천시 설봉공원에서 개최된다.
이천은 우리나라 쌀 문화의 중심지로 ‘임금님표이천쌀’은 이미 국내 대표 쌀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명성은 오래전부터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천쌀문화축제는 이 같은 이천쌀의 명성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쌀 문화와 전통농경 문화를 계승 발전하고자 마련된 축제 한마당이다.
대한민국 대표 전통농경 문화축제인 이천쌀문화축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즐길 거리로 관람객에게 오감 만족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표프로그램으로 ‘가마솥밥이천명이천원’, ‘이천쌀밥명인전’, ‘가마솥체험’ 등 이천쌀과 가마솥을 주제로 한 체험이 마련된다. 올해는 ‘가마솥마당’을 별도로 운영해 마당 전체를 가마솥과 관련된 프로그램으로 꾸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마솥밥이천명이천원’은 초대형 가마솥에 2,000인분의 쌀밥을 지어 2,000원을 내고 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행사로 대형 가마솥에서 이천쌀밥이 지어지는 모습은 일상생활에서 볼 수 없는 장관이다.
또 다른 대표프로그램인 ‘무지개가래떡’은 매일 한차례 진행되는 이벤트로 쌀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 형태로 진행된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약 600m 길이의 오색 무지개가래떡을 뽑아 조금씩 나눠 먹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용줄다리기’, ‘거북놀이 공연·체험’, ‘임금님 진상마차 행렬’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또한 전통농경 문화의 이해를 돕는 각종 농경 문화체험, 그리고 흥겨운 대동놀이가 진행돼 참가자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