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와 함께 대한민국 체육 꿈나무들의 열띤 도전과 아름다운 우정의 축제인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충주시 등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972년부터 열려 올해 47회째를 맞이한 ‘전국소년체육대회’는 학교체육의 근간으로서 우수선수 발굴과 육성을 통해 우리 스포츠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스포츠정신의 고취와 체육인구의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생명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라는 구호로 열리는 올해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17,181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충청북도 내 11개 시·군, 47개 경기장에서 36종목(초등부 21종목, 중등부 36종목)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개‧폐회식 미개최 ▲종목별 경기의 평일 개최 최소화 ▲시도별 종합시상식 생략(종목별 개인시상만 실시) 등을 통해 학생선수의 학습권 보장과 시·도간 과열 경쟁 방지에 중점을 두며, 특히 올해는 시·도별 메달 집계도 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어린 학생선수들이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여하면서 느끼는 성취감과 자긍심은 그 어떤 경기의 성적이나 메달보다도 의미가 있다.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서로의 꿈과 도전을 응원할 수 있는 진정한 스포츠 문화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의 종목별 경기 일정, 장소, 대진표 등의 자세한 정보는 ‘전국소년체육대회 누리집(http://junior.sport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