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지속 가능한 관광발전을 위해 공정관광의 첫발을 내딛는다.
23일 영상회의를 통해 신안군수 등 전국 14개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관광 지방정부협의회 준비회의를 가졌다.
33개의 지자체가 참여 의사를 밝혔고 설립전까지 40~50여 곳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관광은 관광으로 파생되는 이익을 공정하게 분배하고 공정한 거래를 이루게 하는 것을 모토로 지역 주민의 삶과 문화, 자연환경의 상생을 추구한다.
회의에 참석한 단체장들은 공정관광 지방정부 협의회의 구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공정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동협력사업으로 공정관광 공동 연구, 법령 및 제도 개선, 연대와 협력, 전국 순회 포럼 등도 개최한다.
신안군 관계자는 “최근 화두가 된 공정관광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이 아닌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며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자연과 더불어 지속적인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정관광 지방정부협의회는 3월 21일 국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