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남북정상회담 앞두고 한국관광공사, DMZ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남북정상회담 앞두고 한국관광공사, DMZ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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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칠성전망대(DMZ)(사진=한국관광공사)

오는 27일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DMZ관광의 활성화를 위한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강옥희, 이하 공사)의 움직임이 더욱 바빠지고 있다.

공사는 현재 강원도 화천군 및 양구군에서 운영 중인 DMZ상품의 홍보 강화로 관광객 유치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화천군의 ‘DMZ평화관광상품’ 및 양구군 시티투어상품인 ‘펀치볼 코스’와 ‘두타연 코스’가 대상이 되는 DMZ상품이다.

작년 공사와 화천군이 공동으로 출시한 DMZ평화관광상품(춘천역~산소길~칠성전망대~평화의댐-춘천역)은 첫 해 약 1천 명의 관광객을 모객하는 성과를 거뒀던 것으로, 지난해 주 1회로 운영하던 상품을 올해 주 2회(매주 토·일)로 확대 운영하며, 주중에도 20명 이상 신청시엔 상품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양구군 시티투어상품인 ‘펀치볼 코스(춘천역~해시계~통일관~을지전망대~제4땅굴~양구자연생태공원~춘천역)’와 ‘두타연 코스(춘천역~박수근미술관~두타연~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춘천역)’를 생태평화 테마여행지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협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화천, 양구 DMZ 관광상품의 확대 및 홍보를 위해 공사는 전국 SNS서포터즈, 여행사 관계자, 전문가·언론인, 사회소외계층 등 약 200명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를 5월과 6월에 실시하는 등 국내외 지사를 통한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봄철 여행주간(4월 28일~5월 13일)에 맞춰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이벤트 실시를 통해 5월 5일 화천 DMZ투어 40명, 5월 12일 양구 시티투어 DMZ코스 40명 등 총 80명에게 무료 여행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 확대를 위해 조기 마감시엔 80명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기도 하다. 온라인 이벤트 신청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http://korean.visitkorea.or.kr)에서 4월 28일부터 가능하다.

정기상품인 화천DMZ평화관광상품은 화천군 관광정보 홈페이지(http://tour.ihc.go.kr), 양구 시티투어는 양구 시티투어 홈페이지(http://www.ygcitytou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