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전 대가야의 이야기가 오늘날 다시 부활한다. 경북 고령에서는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고령대가야체험축제’를 통해 고대 가야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볼 수 있다.
고령대가야체험축제는 1500년 전 대가야시대의 모든 이야기들을 담았다. 대가야인들의 생활과 문화, 용사, 예술 등 삶 전체를 테마로 하여 다양한 체험들로 행사장을 채웠다.
올해는 “가야문명의 재조명”이라는 컨셉으로, 가야가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문명을 꽃피웠던 시대를 소재로 하여 “新4國의 개벽”이라는 주제로 축제를 기획했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거리 퍼레이드는 가야문화의 화합과 소통이라는 주제로 가야문화권협의회(22개 시․군), 고령군 읍․면(8개) 지역주민의 가야문화권 전체가 참여하는 대동성 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가야의 재발견이라는 축제 주제를 전달하며 행진을 진행하고 가야의 통합을 퍼레이드로 나타날 계획이다.
또한, ‘도전! 가야 최고의 레전드 선발’이라는 프로그램을 올해 처음 시도한다. 역사테마관광지 내에서 6개의 게임으로 구성된 스마트폰 게임인데, 가야 달리기·문화재 고르기·활쏘기·배타기 등 역사를 스토리텔링화 해서 개발했다. 이 외에도 가얏고존, 용사존, 토기존, 생활존, 철기존, 예술존, 문화존 등에서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경험해볼 수 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