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과의 남다른 인연으로 올림픽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소방관들이 있다. 바로 88올림픽둥이 소방관들이다.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에 따르면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도에 태어난 도내 83명의 소방대원 중 54명이 올림픽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 올림픽둥이 소방관들은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소방상황관제센터, 구급대, 현장순찰팀 등으로 현장에 배치돼 그 어느 소방관보다 남다른 열정으로 안전올림픽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림픽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석환 대원(30세, 남, 고성소방서)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시기에 세상 빛을 봤고 또다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 이 시기에 대한민국 소방관으로서 올림픽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럽고 올림픽이 안전하게 끝날 때까지 현재의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