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화순 고인돌유적지서 세시풍속 등 체험거리 마련.. 내년 10월까지 진행

화순 고인돌유적지서 세시풍속 등 체험거리 마련.. 내년 10월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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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오는 23일부터 대신리 고인돌 유적지 문화체험관에서 다채로운 겨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고대문화재연구원(원장 김승근) 주관하며 세계유산 활용 및 홍보사업을 목적으로, 동지(12월 22일)를 맞이해 ‘동지 그리고 나눔’이라는 주제의 동지죽 나누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동지죽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는 새알심을 직접 빚어 동지죽을 만들어보고 우리 민족의 절기도 직접 체험하면서, 따뜻한 정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 크리스마스를 맞아 고인돌 마을인 대신리 지동마을 앞에서 주민들과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할 소품을 만들고, 소원을 적어 나무에 걸어 보는 공예체험도 진행된다.

주민들과 행사 참가자들이 만든 크리스마스트리는 연말연시를 맞아 고인돌 유적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순군 관계자는 “고대문화재연구원(원장 김승근)과 내년 10월까지 ‘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을 알리기 위해 매달 1회 ‘세시풍속 체험’ 등 다양한 방문객 맞춤형 선사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예술 공연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가 접수 등 자세한 내용은 고대문화재연구원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