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시장 이창희)는 자전거도로의 이름을 진주 특산물인 비단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은 ‘진주비단길’로 확정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진주시가 지난 11월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도로 명칭을 공모해 진주비단길을 비롯한 330건을 접수했다.
심사는 참신성과 대중성, 적합성의 3가지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했으며, 담당 부서에서 자체 후보작을 6건을 선정하고 진주시조정위원회에서 당선작 ‘진주비단길’, 가작 ‘논개자전거길’, ‘진주바이크로드(Bike Road)’로 최종 결정됐다.
당선작 수상자에게는 30만 원, 가작 수상자에게는 각각 1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됏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명칭 공모에 참여해 진주시 자전거도로에 관심을 가져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며 “확정된 명칭을 홍보해 진주시 자전거도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올해 완공한 천수교∼희망교 간(2.3㎞), 구.남문산역∼반성역 간(13.2㎞) 자전거도로 개설에 이어 남부산림연구소∼상평교 구간(1.0㎞)을 내년 2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또 ‘희망교∼구 유수역 구간(3.5㎞)’은 이달에, 국가자전거도로 단절 구간인 집현덕오 일원(0.7㎞) 자전거도로 연결 공사와 원도심과 혁신도시를 논스톱 연결하는 생활형 자전거도로 조성을 위한 ‘상평교∼혁신도시 간(1.2㎞)’ 자전거도로 개설 공사는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전거도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박차를 가해 나간다고 밝혔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