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리는 광고계 최대 축제 ‘제31회 한국광고대회’에서 백제열 금강오길비 대표가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제31회 한국광고대회에서 우리나라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올해 포상 대상은 동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1명, 대통령표창 2명, 국무총리표창 3명, 문체부 장관표창 7명 등 총 14명이다.
[사진] 백제열 금강오길비 대표이사
올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백제열 금강오길비 대표이사는 30여년 간 광고계에 종사하면서 다수의 국내·국제광고제에서 상을 받았다. 또한, 세계광고대회를 한국에 유치하고 부산국제광고제 심사위원을 지내는 등, 한국 광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진 광고기법을 국내에 도입해 국내 광고산업의 발전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광고 관련 저술을 통해 후학 양성과 현직·예비 광고인의 역량 증진에도 공헌했다.
[사진] 이동원 ㈜에이치에스(HS)애드 전무
산업포장은 이동원 ㈜에이치에스(HS)애드 전무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이동원 전무는 우리 기업의 해외용 광고 제작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이바지하고, 우리 광고산업의 위상을 해외에 알리는 데 기여한 바 있다. 또한 한국의 관광자산 관련 광고를 기획해 국가브랜드를 높이고 한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게 됐다.
대통령 표창은 ▲온라인 광고산업 기반 마련과 온라인 광고산업 성장에 기여한 목영도 ㈜엠투디지털 대표이사와 ▲불법 옥외광고물 근절 활동과 대국민 옥외광고 매체 활동을 통해 옥외광고산업의 발전 및 건전한 옥외광고문화 정착에 기여한 한병곤 ㈜한웅테크 대표이사에게 수여된다.
국무총리 표창은 ▲국내 제작 광고를 해외에 최초로 수출해 국내 광고영상 발전에 기여한 정상수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부교수 ▲텔레비전부터 누리소통망(SNS)까지 통합적인 광고방법론을 개발해 광고산업의 매체 융합을 선도하는 데 기여한 정치헌 ㈜디트라이브 대표이사 ▲신생회사와 중소기업의 광고를 기획해 광고시장의 동반 성장과 활성화에 기여한 조운행 ㈜대홍기획 상무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온라인 동영상 광고시장을 개척해 광고산업 외연 확대에 기여한 김경익 ㈜판도라티비 대표이사 ▲국내 최초로 모바일 광고플랫폼을 상용화해 모바일 광고서비스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신창균 ㈜퓨쳐스트림네트웍스 대표이사 등 7명은 문체부 장관표창을 받는다.
광고인 정부포상은 ‘광고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하고 광고산업 발전에 공헌한 광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92년부터 매년 실시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고부가가치 지식기반 산업인 광고산업은 일자리 창출 효과뿐 아니라 다른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 또한 매우 큰 분야다. 앞으로도 광고인 정부포상을 통해 창의적인 광고로 광고산업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광고인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