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SISTER ACT)’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오는 11월 25일 역사적인 첫 내한 공연을 펼친다.
세계적으로 히트를 친 영화 <시스터 액트>(1992)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돌풍을 일으킨 작품으로 전 세계 600만 명 이상 관람한 흥행작이다.
최고의 디바를 꿈꾸는 삼류 가수 들로리스가 우연히 범죄를 목격하고 수녀원에 숨게 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는 영화의 스토리에 또 다른 신선함을 부여하고자 캐릭터마다 다양한 매력을 불어 넣었다. 또 가스펠, 블루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무대를 음악으로 가득 채울 인기 넘버들은 관객에게 잊히지 않을 멜로디를 선사할 것이다. 반전된 모습을 보이며 수녀들이 합창할 때는 LED 패널로 구현된 화려한 색감의 스테인드글라스 세트가 등장해 극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축제와도 같은 분위기가 연출된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영화 흥행의 일등공신인 우피 골드버그(Whoopi Goldberg)가 뮤지컬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뮤지컬은 2018년 1월 2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계속된다. 인터파크에서 티켓예매를 할 수 있고 VIP석 14만 원, R석 12만 원, S석 8만 원, A석 6만 원이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