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 환경부 생태관광 지역 ‘대송습지’ 탐조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올겨울 대송습지를 찾는 겨울철새를 주제로 한 탐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송습지는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한 시화호에서 생겨났다.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다양한 새들의 서식처가 된 이곳은 큰고니와 노랑부리저어새 등이 찾아오는 수도권 최대의 겨울철 철새도래지로 2014년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국내 환경부 생태관광지역은 20개 지역으로 수도권에서는 대부도 대송습지가 유일하다.
생태관광은 지역의 자연 환경과 문화를 체험하면서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관광을 통해 지역사회 경제에도 활력을 주는 여행이다. 경기관광공사와 대송습지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은 화성시 생태관광 ‘소풍’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새로운 관광 모델을 제시한 사회적기업으로 생태관광을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학교·단체·기관의 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2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으로, 개인 참가자는 12월 9일과 16일 중에 선착순 모집한다. 단체는 12월 25일까지 날짜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생태관광소풍(www.hsecotour.co.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