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청장 백선기)가 해운대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 받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의 상표와 디자인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릿돌전망대의 명칭 상표와 디자인 등록은 전국적인 독점권을 확보할 방침으로 시행 중이며, 내년 8월쯤에 심사, 이의신청 등을 거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상표와 디자인 등록이 완료되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명칭 사용 관련 법적 분쟁을 예방할 수 있고, 다릿돌전망대의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 17일 개장한 다릿돌전망대는 현재까지 17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했다. 해운대구는 전망대 곳곳에 안전주의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계속해오고 있다. 해운대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공중화장실과 엘리베이터를 갖춘 관광안내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산책로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월에 다릿돌전망대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11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일요일 오후 3∼4시 ‘가을의 낭만과 함께하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색소폰, 통기타 연주 등 가을 정취 물씬 나는 음악과 이색공연으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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