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장벽없는 인천관광 함께 만들어가다
인천관광공사(사장 채홍기)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사업장인 가천누리 3개 기관이 함께 지난 9일 강화도에서 ‘관광지 배리어프리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광지 배리어프리 모니터링’은 인천관광공사가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실시한 프로그램으로, 관광 소외계층인 장애인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함께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체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활동이다.
공사는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의 일환으로, 북한 주민의 생활상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평화전망대와 신미양요 격전지인 광성보 일대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인천관광공사 채홍기 사장은 “지붕 없는 박물관인 강화도를 관광하며 좋은 추억을 담았으면 좋겠고, 인천이 장애인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배리어프리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정호연 인천지사장은 “장애인들이 일상의 훈련과정과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인천의 좋은 관광자원을 경험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돼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고 전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