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무안갯벌 ‘무안황토갯벌랜드’로 명칭 확정.. 홍보활동 시동

[문화관광뉴스] 무안갯벌 ‘무안황토갯벌랜드’로 명칭 확정.. 홍보활동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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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은 무안 생태갯벌센터 일원에 조성된 무안 생태갯벌유원지의 명칭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무안황토갯벌랜드’로 확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무안황토갯벌랜드는 2001년 국내 최초 습지보호 구역으로 지정됐다. 뿐만 아니라 2008년에는 람사르 습지 및 갯벌도립공원으로 지정돼 국내외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무안군은 게르마늄이 풍부한 무안 황토 갯벌의 우수성과 보고, 즐기고, 머물고 갈 수 있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2013년부터 무안 생태갯벌센터 일원에 다양한 문화관광 시설을 건립하고 있다. 분재전시관, 로컬푸드판매장, 황토찜질방, 황토이글루 및 움막, 국민여가캠핑장, 자연 친화적인 탐방로 조성, 해상안전체험관 등을 조성해 관광객들의 편의와 다채로운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무안황토갯벌랜드’란 명칭이 이러한 시설들을 아우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대외적으로 무안 황토 갯벌 축제가 개최되는 등 천혜의 자원인 무안 갯벌과 황토가 관광브랜드를 표현하며, 친숙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점에 다수가 지금의 명칭에 표를 던졌다고 말했다.

특히 무안군은 ‘무안황토갯벌랜드’가 회산백련지와 더불어 무안 관광을 이끌어 갈 양대 축이 될 수 있도록 대외적 홍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조기 활성화시킬 방안을 지속해서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안황토갯벌랜드는 오는 12월 초 시범운영을 통해 빠르면 연말부터 문을 열 계획이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