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회장 이양호)가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기간’을 맞아 지난 2일 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에서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한 대응훈련을 과천소방서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행했다. 이날 합동훈련에는 이양호 마사회장을 비롯한 신계용 과천시장, 김오년 과천소방서장 등 각 기관의 기관장이 모두 훈련에 참여해 훈련의 관심도를 높였다. 각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상호 점검하고 통합 대응역량을 키우며,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한 훈련이었다. 훈련에 이 마사회장이 직접 참여했으며, 과천시 포함 12개 기관이 토론 훈련과 대형화재 발생을 가정한 실제 훈련을 했다. 이는 한국마사회, 과천소방서, 과천시 등 13개 기관 약 350명이 참여한 대대적인 훈련으로 실효성을 강화했다. 관람대 내에서 가스폭발로 인한 대형 화재훈련을 벌였다. 과천소방서에서 긴급 소방차가 출동해 초동 화재진압을 하고, 마사회는 자체 소방대를 긴급 투입해 화재진압을 지원했다. 과천시에서는 재난 발생에 따른 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다. 이 회장은 훈련 후 “마사회의 렛츠런파크를 방문하는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며 “관계 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내부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운 유의미한 훈련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신 시장은 “재난은 언제든 닥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면서 “기관 간 통합 대응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중한 훈련이었다”고 평가했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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