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곡 수매 기간을 맞아 원경희 여주시장은 지난 19일 관내 농협RPC(점동, 가남, 능서, 흥천) 등 추곡 수매 현장을 방문했다. 원 시장은 올해 기상이변에 따른 봄철 가뭄과 늦여름 집중호우로 영농에 어려움에도 풍년 농사에 땀 흘린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고 최근 쌀값 동향에 대해 농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농업여건이지만 농민, 농협, 행정이 합심해 명품 여주 쌀의 명성을 이어나가자”며 수매농협 관계자들에게는 “수매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여주시의 농협 벼 수매물량은 3만 톤을 계획하고 있으며, 조생종(히토메보레) 1천79톤, 중생종(고시히카리) 3천117톤 수매 완료했다. 주 대표 품종인 추청벼는 10월 7일부터 10월 27일까지 2만8천 톤 수매할 계획이다. 지난 8월 여주지역에 잦은 호우 등으로 조·중생종의 도복 벼에 대해는 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기도에 공공비축 산물 벼(도복 벼) 추가 매입을 건의했고, 여주 통합RPC와 협의해 가공용 쌀 등으로 판매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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