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문해교육 20년 성과 공유… AI·디지털 연계한 미래 문해교육 제시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청주 오스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문해교육 정책전시회’ 현장은 까막눈을 뗀 어르신들의 눈물겨운 사연과 AI 기술을 접하는 경이로움이 교차하며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정책 20년의 결실을 나눔과 동시에 디지털 전환 시대의 문해교육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주최 측 추산 이틀간 2만여 명의 학습자와 교사, 일반 관람객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행사 첫날에는 정책 2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상영과 유공자 표창, 제15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시상식, ‘대한민국 문해의 달’ 선포식이 진행됐다. 이어진 콘서트에서는 글을 배워 삶이 달라진 학습자들의 사연이 소개돼 감동을 선사했다. 둘째 날에는 문해교사대회와 콘퍼런스가 열려 AI 도전 골든벨 및 수업 시연 등을 통해 교사 간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전시·체험관은 ‘문해, AI와 만나다’, ‘문해, 전국을 연결하다’, ‘문해, 햇살버스로 찾아가다’ 등 3개 주제로 구성됐다. 네이버,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모바일 금융, 키오스크 사용법, 생성형 AI 체험, 금융사기 예방 등 생활 밀착형 디지털 문해 교육을 선보였다. AI 포토부스와 로봇 체험, 증강현실 시화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월용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는 동시에 새로운 20년을 시작하는 자리라며, 사회와 기술 변화에 맞춰 누구도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AI·디지털 시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문해교육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