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청소년 회원 200여 명 참여… 봉화식과 죽도 생태 탐방 등 열려

남당항 밤바다를 배경으로 불꽃이 피어오르자 현장을 메운 200여 명의 참가자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농업과 지역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과 청년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덕·노·체 4-H 이념 실천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홍성군4-H연합회가 주최하고 홍성군과 (사)홍성군4-H본부가 후원한 ‘2026년 제71회 홍성군 4-H 야영교육’이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농업기술센터와 남당항 해양분수공원, 죽도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에는 중·고등학생 회원과 청년농업인, 지도교사, 선배 회원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청년 회원들이 지·덕·노·체 각 팀의 대장을 맡아 중·고교생 후배들을 지도하며 선후배 간 리더십과 현장 노하우를 공유하는 밀착형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첫날 참가자들은 리더십 교육과 농촌 진로 탐색 강좌를 이수한 뒤, 밤 8시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 횃불을 밝히는 ‘4-H 봉화식’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4-H 이념을 바탕으로 성숙한 인재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으며, 이어진 ‘초록 별빛 축제’에서는 비보잉 공연과 장기자랑 무대가 펼쳐져 열기를 더했다.
둘째 날에는 죽도 생태 탐방 트레킹과 팀 대항 미션 수행, 남당항 일대 환경정화 활동이 실시됐다. 오후에는 ‘농촌 청소년 그린나래 꿈마당’ 행사와 연계해 진로 체험 부스를 탐방하며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조경호 홍성군4-H연합회장은 4-H는 부딪히고 배우며 전인적 리더로 성장하는 실천형 학습단체라며, 함께 땀 흘린 이번 야영교육처럼 유의미한 과제학습형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지역 농업의 앞날을 밝힐 주역으로 자라고 있다며, 4-H회가 미래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빛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