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아파도 살던 곳에서”… 포항시, 맞춤형 통합돌봄 본격 가동

“아파도 살던 곳에서”… 포항시, 맞춤형 통합돌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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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요양·복지 민관 협력 강화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 추진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포항시가 초고령사회 진입과 다양해지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요양·복지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포항 ALL GOOD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시는 시청에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방문의료센터-지역 의료단체 간 업무협약식’과 ‘제1기 통합지원협의체 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회의’를 연속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거동이 불편한 시민과 취약계층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받을 수 있도록 민·관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업무협약에는 포항시를 비롯해 포항의료원, 포항시의사회, 포항시치과의사회, 포항시한의사회 등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방문의료 대상자 발굴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 지역 의료기관 참여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행정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거동 불편 시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입원이나 입소를 예방한다는 구상이다.

함께 출범한 제1기 통합지원협의체는 보건·의료, 요양, 복지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 관계자 20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통합돌봄 시행계획 수립과 평가, 주요 시책 추진 및 기관 간 연계·협력에 대한 심의·자문을 담당하는 민·관 협력기구 역할을 맡는다.

첫 회의에서는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방문의료센터 운영, 퇴원 환자 지역사회 연계, 병원안심동행, 영양도시락, 틈새돌봄, 주거환경개선 등 포항형 통합돌봄 핵심 사업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이 공유됐다.

시는 향후 지역 내 의료·요양·복지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적극 발굴해 건강 상태와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맞춤 제공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과 협의체 출범이 지역 의료계와 복지 현장이 하나의 체계로 연결되는 출발점이라며,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존엄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